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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선교의 야심 뒷통수 맞은 황교안”▶빵터지는 ‘도로 박근혜당의 마이웨이!’…미래한국당은 “통합당과 다른당이다!”…4.15 총선 “승리할 수밖에 없는 이유” 유은혜 개학 연기할까? ..
    카테고리 없음 2020. 4. 2. 01:48

    박지원 “황교안, 친박계 등용…‘도로 박근혜당’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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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당 국회 소집 요구서 제출…이제부턴 국회 안 열면 정부 여당 탓"- "김정은 위원장, 협상 낙관했다가 트럼프에게 한방 맞은 격"- "김정은 서울 답방은 불발될 것…4, 5월에라도 문 대통령이 평양 가서 대화 테이블로 이끌어야"- "'친박계' 선택한 황교안, '그 밥에 그 나물'·'박근혜당' 돌아간 것 증명한 꼴"


    - "한국당, 김진태·김순례 어떻게 처리할 지도 의문스러워"- "文, 이분법적 색깔 논쟁 그만하자는 의미에서 '빨갱이' 언급…국민들도 이분법적 생각 벗어나야"- "MB 병 보석 신청은 사법부가 결정할 문제…이명박 대통령 걱정하는 국민들은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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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선교, 미래한국당 비례공천 ‘마이웨이’… 황교안과 갈등 조짐​​黃 ‘영입인재 우선순위 공천’ 제안韓 ‘그대로 수용 어렵다’ 뜻 전해… 한국당측 “韓, 박형준도 비토”통합당내 “뒤통수 맞았다” 당혹… ‘총선후 독자 정당화 포석’ 시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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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 한선교 대표의 예상치 못한 ‘공천 마이웨이’ 행보에 속앓이를 하고 있다. 통합당은 당초 위성정당이라는 한국당 취지에 맞게 통합당 영입 인재 위주로 비례대표 공천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한국당이 조금씩 독자 노선을 걸으면서 갈등이 불거지고 있는 상황. 이대로라면 당연시되던 ‘총선 후 합당’ 절차도 쉽지 않을 수 있다는 말도 나온다.


    10일 양당에 따르면 황 대표와 한 대표는 전날 오후 서울 중구 소재 한식당에서 처음 만나 비례대표 공천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황 대표가 윤봉길 의사 장손녀인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과 탈북자 출신 북한 인권운동가 지성호 나우 대표 등 통합당 영입인재의 비례대표 우선순위 공천을 제안했지만 한 대표가 그대로 수용하기 어렵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형준 전 혁신통합추진위원장이 전날 한국당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했다가 2시간 만에 철회한 시점도 두 대표 회동 종료 직후였다.


    한국당 핵심 관계자는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비례대표 1번을 윤 전 관장으로 하려는 건 통합당 생각”이라며 “한 대표가 박 전 위원장을 ‘비토(반대)’한 건 맞다”고 했다. 한국당은 11일 ‘2019 올해의 장애인상’을 수상한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김예지 씨를 영입 발표하며 독자 행보를 공식화할 예정이다.​한 대표의 행보에 통합당은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한 대표는 황 대표의 성균관대 동문으로, 황 대표 체제의 첫 사무총장을 지낼 만큼 한때 대표적인 ‘황교안 라인’으로 통했다. 그런 한 대표가 통합당이 선정한 비례대표 명단을 그대로 공천할 거라는 당초 예상을 깨자 “뒤통수를 맞았다”는 말도 들린다. 통합당 핵심 관계자는 “한 대표가 지난달 공병호 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과 공관위원을 임명할 때부터 통합당과 상의 없이 독단적으로 진행했다”며 “한 대표가 통합당 안을 배제하고 공천 명단을 짠다는 얘기도 있다”고 했다.


    한 대표는 ‘독자 행보’의 근거로 개정된 공직선거법을 들고 있다. 이번 총선부터 비례대표 전략공천이 금지된 만큼 ‘민주적 절차’를 거쳐 후보를 선정하겠다는 명분이다. 한 대표는 통화에서 “통합당과 한국당은 다른 당”이라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시한 비례대표 공천 기준에 맞춰서 공천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21대 국회에서 통합당과의 합당 없이 독자 정당화하려는 포석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통합당은 당초 한국당 의석을 15∼18석가량으로 예상했지만 선거 판세에 따라 20석을 넘길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통합당 관계자는 “한국당이 만약 20석 이상 얻어 원내 교섭단체가 되면 총선 후 통합당과 합당이 어려워질 수도 있다”고 했다. 교섭단체 대표가 된 한 대표가 굳이 비례대표 의원들을 황 대표에게 가져다줄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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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된 것도 처음에 있던것이 아니고, 자신의 마음을 바로잡지 못해서인가요?​관상을 잘 못보는 사람이라도 이런 모습이 결코 좋은 모습이 아니라는 건 잘 알 거 같습니다. ​특히 저 손이 검게 된것도 안타깝네요. 


    ■ 프로그램명 : 사사건건■ 코너명 : 여의도 사사건건■ 방송시간 : 3월 4일(화) 16:00~17:00 KBS1■ 출연자 :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유튜브 [싸꼰 사사건건] / 페이스북 [사사건건]■ 키워드 : 한선교야심 황교안뒷통수 미래한국당


    ▷김원장 사사건건, 교육부 장관의 대국민 담화 특보로 한 20분 정도 늦게 시작합니다. 정치9단 박지원 의원 자리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박지원 네, 안녕하세요?​▷김원장 오래 기다리셨죠? 죄송합니다.​▶박지원 아, 감사합니다.​▷김원장 자유한국당이 국회 소집 요구서 냈습니다. 이러면 국회 열어야 한다면서요? 뭐 조만간 국회가 열립니까, 이제?


    ▶박지원 글쎄 한 70~80일간 국회를 문 닫은 책임이 자유한국당에 있는데 저는 황교안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와 투쟁 선언보다는 제일성으로 국회에 무조건 들어가겠다, 라고 선언했으면 상당히 좋았을 법했는데 오늘이라도 열겠다.​▷김원장 자유한국당이 소집 요구서 냈으니까 어떻게 보면 그런 뜻입니다.​▶박지원 그렇죠. 그러니까 잘했다. 지금은 국민들한테 이 안보 문제, 북미회담, 민생, 미세먼지 보세요. 이런 대책을 논의할 때지 국회 문을 닫아놓을 때가 아닙니다. 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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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원장 국회 안에서는 야당은 특히 국회 문 열어놓고 싸워야 한다, 여러 번 강조하셨는데. 그게 더 유리하다, 그 말씀이 들렸나 봅니다.​▶박지원 가장 강력한 투쟁 장소가 야당은 국회죠.​▷김원장 국회다. 물론 이제 여야가 만나서 이런저런 조건이나 언제 문 열지를 따져봐야 되는데 자유한국당이 혹시 뭐 또 손혜원 의원 조건을 내걸거나 뭐 그럴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또 복잡해지겠지만 일단은 열릴 것 같아요.​▶박지원 그런 조건을 또 붙이시면 무효가 되는 거예요.​▷김원장 그러니까요. 쉽지는 않아 보이는데.


    ▶박지원 국민은 단순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부터 만약 국회를 안 열면 청와대, 민주당이 어려워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부 여당은 실리를 택하고 야당한테 명분을 주는 그런 민주당의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김원장 황교안 대표 체제가 들어섰는데, 잠시 후에 여쭤보겠지만 일각에서는 황교안 대 이해찬, 시쳇말로 케미라 그럽니까? 궁합이 잘 안 맞는다. 아니, 공안 검사하고 운동권, 민주화 운동권 출신 당 대표고요. 나경원 대 홍영표, 이사장님 딸하고 여기는 또 노동계, 노동운동 하던 분이에요. 궁합이 너무 안 맞는다. 이거 쉽지 않을 거다. 앞으로 여야가 뭐 합의하는 게, 어떻게 보십니까?​▶박지원 그렇게 케미가 안 맞을 것 같지만 정반대니까 맞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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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원장 정반대니까?​▶박지원 그리고 그분들이 이해찬, 황교안 대표나 홍영표, 나경원 대표가 당리당략적 생각을 하지 말고 국민을 생각한다면, 국회 열어야죠. 지금 미세먼지 가지고 살겠어요?​▷김원장 여기 나오시는 여야 의원님들이 국회 안 열어도 꼭 국회의원들이 일을 안 하는 건 아닙니다, 그러시던데.​▶박지원 아, 일 많이 하죠.​▷김원장 그래도 국민들 입장에서는 참을 만큼 참았습니다. 12월 27일 이후에 문을 안 열었으니까. 이제 문 열었으면 좋겠습니다.​▶박지원 입이 10개라도 할 말이 없어요.


    ▷김원장 돌발 퀴즈 하나 준비했습니다. 다음 중.. 4지선다입니다. 다음 중 국회 정상화의 최대 걸림돌은 누구 내지는 어디라고 생각하십니까? 혹시 저.. 가급적 3번은 안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박지원 제가 할 이유가 없고요. 그리고.. 역시 나경원 대표가 조건을 붙이느냐, 안 붙이느냐.​▷김원장 뭐 여러 조건을 붙였죠. 그렇죠? 그런데 사실 그런 거 협의하라고 국회가 있는 거 아닙니까? 민주당 입장에서는 하나도 양보하지 않았거든요? 민주당 책임도 있어 보입니다.


    ▶박지원 민주당 책임이 그러니까, 지금부터는 청와대와 민주당 책임이 되니까 홍영표 대표는 국회를 열어서 민생 문제와 마찬가지를 해결하는 실리를 택하고 개혁 입법 통과시키고 그리고 나경원 대표에게, 즉 야당에게 명분을 줘야 된다.​▷김원장 알겠습니다. 북한 관련해서 박지원 의원님 나오셨으니까 몇 가지만 좀 여쭤보겠습니다. 지금 열차 안에서 열심히 부지런히 돌아가고 있는 김정은 위원장 머릿속에는 뭐가 들어 있습니까?​▶박지원 착잡하겠죠. 저도 좀 짠하더라고요. 사실 그.. 협상 과정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지나치게 낙관한 것 같아요. 그리고..


    ▷김원장 방심했다?​▶박지원 그렇죠. 그리고 믿고 갔는데 트럼프 대통령의 지나친 정치적 욕심, 거래의 달인한테 뒤통수 한 방 맞고 당하고 그리고 돌아가는 심정은 착잡할 겁니다.​▷김원장 뒤통수 맞았다?​▶박지원 맞았죠.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도 미국 내에서 지금 뒤통수 맞고 있지 않습니까?​▷김원장 뭐.. 청문회도 했고 러시아 스캔들 관련해서 특별검사도 일을 하고 있고요.​▶박지원 그렇죠.​▷김원장 궁지에 몰렸고. 지금 말씀하시는 맥락은 그런 걸 희석시키기 위해서 타결보다는 이 북미 간의 문제를 계속 끌고 가는 게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 별로 이로울 게 없다, 이렇게 보시는군요?​▶박지원 그렇죠. 우리가 그.. 정상회담에 우리가 전체 쳐다보고 있을 때 미국 모든 언론은 대통령 선거 카운트다운 하듯 트럼프 대통령의 집사, 변호사, 코언 청문회를 카운트다운 했지 않습니까?


    ▷김원장 초미의 관심사였습니다, 미국에서.​▶박지원 이게 헤드라인이었는데 딱 치고 들어가니까 코언은 간 곳 없고.. 노딜만 남아가지고 순간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성공했지만 그러나 자기 대선가도에는 아직도 국내 정치 문제는 코언, 뮬러 이런 것이 남아 기다리고 또 만약 북한의 비핵화를 하지 못하면 미국 내에서 분명히 안 될 걸 왜 지금까지 그렇게 허비를 했느냐? 하는 부메랑도 돌아올 거예요. 그리고 대선가도에..​▷김원장 가긴.. 가긴 가야 한다. 합의까지 가긴 가야 하지만 굳이 트럼프 대통령이 지금 저렇게 미국 내 정세가 저렇게 본인에게 불리한데 굳이 북미회담 카드를 지금 써버릴 것 같지는 않다, 이 말씀이시죠?​▶박지원 글쎄요. 저는 앞으로도 굉장한 험로가 기다리고 있다, 그렇게 봅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제발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야 되는데 북한의 그 외교술을 보면 항상 이 대통령이 안 되면 기다려가지고 다음 대통령 상대하겠다, 했을 때 굉장히 문제가 됩니다.​▷김원장 그렇게 오판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 말씀이시죠?


    ▶박지원 그렇죠. 그리고 지금 현재는 뭐라고 못 쓴 거는 할 수 없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최선이 거의 가능성이 있다, 왜냐하면 민주당 후보가 그렇게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 지지 세력은 견고해요. 한 40% 내지만.​▷김원장 그래도 뭐 그건 내년 12월인데 지켜봐야겠습니다.​▶박지원 미국은 굉장히 오래 가더라고요?​▷김원장 일반적으로 재선하는 경우가 더 많지만요.​▶박지원 그렇죠.​▷김원장 이 사진 하나 볼까요? 우리 국민들이.. 웃는 게 웃는 게 아닌 거다, 이 말씀이신 거죠, 그러니까?​▶박지원 그렇죠, 저 사진은..​▷김원장 헤어질 때 사진입니다.​▶박지원 네, 헤어질 때 사진이..


    ▷김원장 샌더스, 사라 샌더스가 찍은 건데.​▶박지원 사실 북한에서 공개할 사진이거든요? 그런데 미국에서 공개했어요. 지금까지 뭐 TV도 그렇지만 자기 나라 대통령의 뒤통수를 보이고 상대 국가 원수의 웃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지극히 드문 일인데 저 웃는 모습은 여러 가지 시사하는 바가 있을 거예요. 저 미국에서 절대 김정은 위원장과 계속 회담을 끝내는 것이 아니고..​▷김원장 판 깨진 게 아니다?​▶박지원 해 간다. 이것을 보여주려고 할 거고 김정은 위원장도 웃기는 웃지만 속은 얼마나 썩겠어요.​▷김원장 트럼프 대통령이나 백악관은 저 사진을 통해서 절대 판 깨진 거 아니고 우리가 유리하게 끌고 가고 있으니까, 이걸 보여준다, 이 말씀이시죠.​▶박지원 그렇죠.​▷김원장 그러니까 저런 사진을 일부러. 존 볼튼. 매파라는, 강경파라는 존 볼튼이 이번 회담에서 절대 잃은 것만 있는 게 아니고 실패를 의미하는 게 아니다. 얻은 게 많다, 이렇게 강조했는데, 그 부분 잠깐 볼 수 있습니까?


    [존 볼턴/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 대통령이 미국의 이익을 지키고 보호하려 했기 때문에 의심의 여지없이 성공한 회담이라 생각합니다. 트럼프은 빅딜하기를 원했습니다. 그는 그걸 아주 열심히 밀었습니다. 그러나 북한은 그들을 위해 열어놓은 문으로 걸어 나올 의향이 없었습니다.​▷김원장 트럼프 대통령이 빅딜을 하려고 했다는 겁니다. 우리는 기존에 알기로는 살라미라고 그럽니까? 왜 저..​▶박지원 조금씩 주고.​▷김원장 한 조각씩 주고 서로 이렇게 한 칸씩 앞으로 가는. 그거 아니라는 거 아닙니까? 빅딜하려고 했다는 거잖아요?​▶박지원 지금까지 협상 과정에서는 살라미, 스몰딜이었어요. 그러나 저는 그 자체가 합의되면 빅딜이다. 이렇게 생각을 했지만 사실 그 과정에서 지금 양 정상이 만나가지고 미국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다, 하는 것을 확인.. 의사를 표명했고 김정은 위원장은 미국에 대해서 완전한 경제 제재 해제를 요구한 거예요. 지금까지는 조금씩 내놨거든요.


    ▷김원장 한 방에 가자. 트럼프 대통령이 세게 나온 것 같아요. 그런데 일전에 그런 말씀을 하셨잖아요. 이.. 두 정상 간에 아무리 약속이라고 해도 김정은은 핵시설 폐쇄해야 되고 핵무기 다 버려야 되고, 그런데 사실 백악관이나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말만 바꾸면 바꿔지는 거기 때문에.​▶박지원 말과 종이로 약속하니까.​▷김원장 말과 종이로 약속했다.​▶박지원 YS처럼 찢어버리잖아요.​▷김원장 그러니까 기본적으로 이걸 다 내주면 김정은이 무조건 불리하다. 그래서 빅딜이 쉽지 않다고 들렸거든요?​▶박지원 지금 현재 물리적으로도 미국 스탠퍼드 해커 박사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는 신뢰를 회복해가지고 10년, 15년이 간다. 그래서 김정은 위원장이 처음 제시한 단계적, 동시적을 트럼프 대통령도 수용한 거예요. 그런데 저렇게 지금까지 ICBM, 영변 핵시설 플러스, 이걸 얘기하다가 확 지금 현재 배보다 알파, 배꼽이 더 커버린 거예요. 그리고 영변 핵시설이 사실 북한 시설의 약 80%다, 이런 얘기만 나왔지 고철이다 고물이다 이런 얘기는 그 과정에서 안 나왔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김정은 위원장은 믿고 낙관하고 갔다가 뒤통수 맞은 거죠.


    ▷김원장 김정은 위원장은 영변 폐쇄하는 것도 우리는 크게 내주는 거다, 라고 생각하고 갔다가. 박 의원님 표현대로라면 뒤통수 맞고 갔다. 뒤통수 맞고 갔다는데 북한 매체는 여전히 그런 부분은 언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북한 매체 반응 보겠습니다. 이거는 베트남 국가주석과 환영 만찬에서 함박웃음을 짓고 있는 김정은 위원장의 모습을 중국.. 북한 언론이 보도하고 있는 모습이고요. 조선중앙TV 보도 볼까요?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겁니다. 베트남 동당역에서 열차를 타고 귀국길에 오른 일정을 상세하게 보도했는데 정상회담 결과는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노동신문도 베트남 방문 소식을 전하면서 세계 정치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지도자라고 추켜세웠지만 정상회담 결과는 쏙 뺐습니다. 이것만 질문 드리고요. 국내 정치 여쭤볼게요. 문재인 대통령이 풀어야 한다, 늘 이렇게 말씀하시고 우리 청와대 입장에서도 늘 강조하는 게 이제 한반도 운전자론입니다. 지금까지는 잘해왔는데 어떻게 해야겠습니까?​▶박지원 세계에서 저 북미 간의, 테이블로 불러낼 사람은 문재인 대통령밖에 없습니다.


    ▷김원장 그러면 어떻게 합니까, 지금?​▶박지원 저는 3월에는, 3월 10일, 북한의 인민대회, 인사 개편 등이 있고 또 자기들도 고민스러울 거예요. 그리고 김영철, 김혁철. 지금까지 회담을 주도했던 사람들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그들을 유임할 것인가 진짜..​▷김원장 그것도 지켜봐야겠네요.​▶박지원 양철 지붕 위에 올라간 거죠, 양 철이. 그래서 그런 거를 지켜보면서 우리는 다시 실무 접촉을 하면서 저는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은 이제 불발입니다. 그래서 4, 5월이라도 평양을 방문해서 김정은 위원장의 체면을 살리면서 속내를 듣고 트럼프 대통령이 부탁한 대로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서 다시 북미 간 대화의 테이블로 나올 수 있도록 해야 된다. 이게 다 안 거예요. 완전한 비핵화를 미국은 요구하고 있고 북한은 미국에게 완전한 경제 제재를 요구하는 거예요.​▷김원장 카드는 다 까졌다.​▶박지원 그 이외의 것은 없어요. 그래서 로드맵 만들고 타임테이블, 시간표 나오면 진행하면 되는데 상당한 오랜 기간이 필요할 것이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김원장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할 때다, 이 말씀이시죠?​▶박지원 아, 그렇죠.


    ▷김원장 알겠습니다. 김영철, 김혁철, 양 철. 혹시나 뭐 그 사람들의 신분에도 변동이 있는지도 한번 지켜보겠습니다. 이 와중에 이제 황교안 대표 체제가 들어섰습니다. 일단 자유한국당에게 황교안 새 대표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박지원 도로 친박당이니까. 이번에 인사한 거 보세요. 탕평 인사가 아니라 역시 친박 위주로 중요한 포스트는 다 차지하고 있다. 그렇게 봅니다.​▷김원장 도로 친박당이다? 그 전에 김세연 의원, 소장파 김세연 의원 사무총장 한다는 말, 그러면 기자들이 잘못 짚은 건지.​▶박지원 글쎄요.​▷김원장 사무총장은 진짜 원조 친박 한선교 의원에게 갔고 오늘 대변인 나왔는데 대변인도 민경욱, 전희경. 민경욱 의원님도 뭐 친박계로.​▶박지원 청와대..​▷김원장 네, 박근혜 전 대통령 때 청와대 대변인했던 친박계로 불리니까 도로 친박당이다. 저런 거 아닐까요? 당장은 좀 당을 다져야, 안정을 좀 다져야 되고 워낙 110여 명의 자유한국당 의원들 중에 친박계로 분류된 사람이 다수니까 쓰다 보면 아무래도 친박을 먼저 쓰게 되는.


    ▶박지원 그렇게 말할 수 있지만 그러면 실패합니다. 이 현역 의원들이라는 게 자기의 공천과 총선 재선을 위해서는 입을 닫고 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역시 상대방을 타이르면서 데리고 가는 것이 좋았는데 황교안 대표가 그런 정치력은 아직 경험도 안 했고 검증도 안 했기 때문에 역시 같이 갈 사람하고 가자. 그랬을 때 비박들이 과연 조용할까? 저는 험난한 길로 마찬가지로 들어섰다. 그렇게 평가합니다.​▷김원장 그런데 누구나 많은 정치평론가들이 전당대회는 저렇게 태극기 부대 편도 좀 들어주고 하지만 이제 당 대표가 되고 난 다음에 인선이나 다음 당직자들, 또 공천까지는 굉장히 개혁 공천을 하고 중도로 많이 방향 전환을 할 것이다. 그래야 가을까지는 자유한국당 지지율을 35%, 40%까지 끌어올려야 내년 총선에 새 인물들이 서울과 수도권에 나온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무조건 지니까, 지금 상황에서도. 중도로 좌클릭 할 것이다, 라고 전망했는데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박지원 그러니까 선거가 끝나면, 강을 건너면 뗏목을 버리고 가야 돼요. 그 뗏목을 끌고, 운전하고 다니면 제대로 가겠어요? 그래서 역시 그 밥에 그 나물이고 박근혜당으로 돌아간 것을 다시 한번 증명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5.18 관계의 김진태, 김순례 두 의원에 대해서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이것도 굉장히 의문스러운데 저도 그렇게 잔인한 결정을 할 수 있을까.​▷김원장 김순례 의원은 최고위원 됐습니다.​▶박지원 최고위원까지 됐죠.​▷김원장 어떻게, 출당시킬 수 있을 거라고 보십니까?​▶박지원 저는 좀..​▷김원장 황교안 대표가? 어렵다?​▶박지원 시간을 벌어갈 거다, 이렇게 보고. 지금 사실 이종명 의원도 윤리위원회에서 제명 처리는 해놨지만 의원 총회에서.​


    ▷김원장 통과가 돼야 됩니다.​▶박지원 통과돼야죠. 3분의 2가 해야 되는데 그건 안 될 거예요. 그렇게 되면 자기들이 순간은 좋지만 상당히 황교안 대표가 어려워진다. 그리고 한국당 역시 어려워진다. 시대정신에 맞게 나아가야 된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김원장 알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3.1절 기념사에서 매우 이례적인 단어가 나옵니다. 우리 정치사는 물론이고 민감한 단어죠. 빨갱이라는 단어가 다섯 번이나 나오는데 그중의 일부 한번 들어보겠습니다.​[문재인/대통령] 양민학살과 간첩 조작, 학생들의 민주화운동에도 국민을 적으로 모는 낙인으로 사용됐습니다. 해방된 조국에서 일제 경찰 출신이 독립운동가를 빨갱이로 몰아 고문하기도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빨갱이로 규정되어 희생되었고 가족과 유족들은 사회적 낙인 속에서 불행한 삶을 살아야 했습니다.


    ▶박지원 저건 문재인 대통령께서 빨갱이를 이렇게 공산당이다, 이런 것보다는 우리 사회에서 좀 나쁜 사람을 저 놈 빨갱이 같은 사람이다, 이런 얘기를 하잖아요? 저도 빨갱이로 많이 몰렸어요. 그래서 이러한..​▷김원장 종북좌파다, 뭐 이런..​▶박지원 아니, 실제로 저는 빨갱이다. 이런 것으로 몰린 적도 있지만 이러한 이분법적 색깔논쟁은 이제 그만하자는 충정에서 하신 말씀이지 어떤 특정한 국민을 두고 빨갱이다, 이런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저는 대통령의 말씀이..​▷김원장 제가 여쭤보고 싶은 건 21세기 한반도에 왜 다시 빨갱이 논쟁이 불거지냐, 이거죠. 우리 주변에서도, 뭐 특히 네이버 댓글만 봐도 종북좌파 빨갱이가 뭐 태반입니다.​▶박지원 아, 그러니까.


    ▷김원장 물론 일부의 어르신들이라 하더라도. 이 현상을 어떻게 보시냐는 말이죠.​▶박지원 그건 지금 현재, 과거 역대 정권에서 그러한 색깔논쟁을 제시해서 집권을 연장하는, 정권을 장악하는 수단으로 썼기 때문에 이제 촛불혁명의 산물로 태어난 문재인 정부에서는 이제 국민들도 그러한 것은 좀 하지 말자는 좋은 의미로 강조를 했다, 저는 그렇게 들었습니다.​▷김원장 주변에 혹시 빨갱이가 좀 있습니까? 제 주변에는 이상하게 한 명도 없어요. 저 학교 다닐 때 20~30년 전에는 사실 주사파 선배들이 좀 있었거든요? 책도 좀 읽고? 그런데 그 선배들은 지금 너무 시장경제에 너무 적응을 잘해서 오히려 걱정할 정도인데 혹시 주변에 좀..


    ▶박지원 아니, 우리가 이렇게 보면 돼요. 우리 한국에서 북한으로 월북했던 사람들이 거기서 한 사람도 살지 않아요. 다시 다 내려와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그러한 이분법적 사고는 하지 말아야 되고 빨갱이 좋아할 사람, 공산당 좋아할 사람, 저는 못 봤습니다.​▷김원장 우리 주변에는 없는데 걱정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고 심지어 문 대통령이나 진보 진영이나 다 이거 뭐.. 적화통일 하려고 한다, 이런 생각을 가진 분들이 왜 갑자기.. 이런 분들을 어떻게 설득해야 합니까?


    ▶박지원 작년에 제가 문재인 대통령을 수행해서 특별수행원으로 평양에 갔다 왔잖아요? 그때 유튜브에 문재인 대통령과 박지원이 독도를 400조에 팔아가지고 김정은 위원장한테 주고 왔다. 그런 게 올라와 있더라고요.​▷김원장 제 주변에도 문 대통령이 국민연금을 다 북한에 내주고 있어서 적자다, 이렇게 얘기하시는 분이 계시거든요.​▶박지원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가짜 뉴스도 문제가 되지만 자꾸 국민들이 이분법적으로 생각하지 말자. 우리가 빨갱이가 있으면 척결시켜야죠. 지금 현재 실정법도 엄연히, 악법도 악법이지만 국가보안법이 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것을 불식시키자, 하는 그런 대통령의 충정으로 우리가 이해를 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갖습니다.​▷김원장 알겠습니다. 좀 자세히 설득하고 이러면 이분들이 설득이 될까요?​▶박지원 설득 안 될 리도 없잖아요. 지금 빨갱이가 어디 있어요? 저한테 뭐.. 주위에 있느냐? 없어요. 자기 주위에 없으면 남의 주위에도 없는 거예요.


    ▷김원장 아니, 그런데 또 그런 말씀하면 그 어르신들이 빨갱이가 또 자기가 누가 빨갱이라고 하고 다니느냐고 우려하시거든요.​▶박지원 그거 뭐 그렇게 말씀하는 걸 어떻게 하겠어요.?​▷김원장 알겠습니다. 마무리를 해야겠습니다. 오늘 시간이 좀 미뤄져서요. 이거 하나만, 이명박 전 대통령 건강이 아주 안 좋다고.. 아, 이재오 의원 최근에 한 번 보신 적 있습니까? 자주?​▶박지원 요즘 보지 못했습니다. 곧 한 번 만나려고 합니다.​▷김원장 진짜로 MB가 진짜 건강이 많이 안 좋답니까?​▶박지원 글쎄, 언론 보도는 그렇게..​▷김원장 보도만 보셨고?​▶박지원 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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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원장 내일모레 병보석 신청한 거 결정한답니다, 법무부가. 어떻게 할까요?​▶박지원 사법부에서 결정할 문제지만.​▷김원장 그건 당연하고요.​▶박지원 대개 국민들은 이명박 대통령 걱정하는 사람 없고 박근혜 대통령은 많이 걱정하더라고요. 이게 민심인 것 같아요.​▷김원장 네. MB를 여쭤봤는데, 그 말씀은 여권이 혹시라도 병보석 같은 걸 고민하더라도 MB보다는 박 전 대통령 쪽에 우선해서..


    ▶박지원 그건 사법부가 결정할 문제이지.​▷김원장 그건 원칙적인 이야기고 저는 정무적 판단을 여쭤보는 겁니다.​▶박지원 정무적 판단은 너무나 중요한 사법부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안 하는 것이 좋습니다.​▷김원장 알겠습니다. 정치 9단 박지원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김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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